요즘 인터넷 뉴스나 TV를 보면 성범죄에 대한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건이

아이들나 여성에 대한 범죄여서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안해지곤 합니다.

얼마전에 문의를 주신 민원인도 이러한 성 범죄에 관련 된 내용으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민원인께서 거주하는 지역이 빌라인데 대부분 세입자들이 살고 있으며 빌라가 오래되고

빌라 내 사이에 가로등이 없어 퇴근하고 집에 오늘 길이 너무 깜깜하고 불안하다며 전화를

주셨습니다 .

집주인에게 요청을 해도 대부분 세입자들이어서 비용을 들여 설치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신상 고지문도 받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직장에 다녀서 늦은 저녁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 안그래도 불안한데 빌라

사이가 너무 깜깜하다 보니 밤에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섭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을 하시면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민원인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직장에 다니며 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민원인의 마음이

매우 공감되어 어떻게 해서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우선 지자체로 요청을 해보셨는지 여쭈어봤으나 민원인 뿐만 아니라 빌라 주민들이 여러번

가로등 설치를 지자체로 요청 했는데 사유지에 가로등을 설치 하는 것을 지자체에서 도움을

드리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역 경찰에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지자체에  그 지역의  주민들이

동의를 하면 설치 해줄수 있는지 문의를 하기 위해 해당 지역 지자체에 질의를 하였습니다.

그 후 해당 지역 지자체 담당자에게서 답변이 왔는데 불행히도 빌라 사이사이는 사유지

시설물로 보안등 설치가 불가 함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민원인이 거주하는 빌라의 골목길은 현장 확인 후 설치 여부를 확인 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빌라 내 어두운 곳에도 가로등이 설치되었으면 좋겠지만  골목길에라도

설치가 꼭 되어서 민원인의 불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셨으면 하는 생각이듭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어느 지역의 골목길이 어둡다 하더라도 불안해 하지 않을 정도로 성범죄를

비롯한 어떤 범죄도 없는 좋은 나라가 되어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는

바람도 해봅니다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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