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4년도 올해도 거의 한 달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잠깐의 아름답던 가을 풍경과 가을 향기는 어제 내린 비와 함께 그나마 길가 땅 위에 차분히 내려 앉아 남은 자취를 아쉬워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제 다음 주가 지나면 가을은 2014년 남은 시간 추억 속으로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며칠 전 젊은 국가유공자님이신 공상군경이 타 지역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작년에 국가유공자 등급 판정을 받았고 한 다리와 척추에 부상으로 오래 걷기도 힘들고 부상으로 인하여 고단한 몸 상태였습니다. 군 복무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여행을 떠나고 싶어 했는데 최근에 모든 것을 잠시 뒤로 하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원도로, 강원도에서 다시 전라도로 가는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강원도 갈 때는 적용 되었던 복지 카드가 강원도에서 전라도 가는 터미널 등에서는 이용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 되었습니다. 차분하신 국가유공자님께서는 보훈상담센터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상황을 지금까지의 내용을 말씀을 하면서 혹시 골드색의 상이군경 회원증을 소지하고 계신지 기본적으로 여쭤 보았습니다.
초록색 국가 유공자증을 가지고 계셨고 유공자님께 수송시설 이용용 국가유공자증서 발급이라는 제도에 대하여 언급을 하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민원인이 현재 머물고 있는 위치와 가장 가까운 전주보훈지청의 담당자에게 국가유공자의 상황을 설명하며, 상이군경임에도 공상공무원에게 발급하고 있는 ‘수송시설 이용용 국가유공자증서’를 발급해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서 전화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담당자에게서 흔쾌히 본인 상이군경이라는 사실만 확인되면 발급을 해주겠음을 확인 했습니다. 기다리고 계신 국가유공자님께 전화를 바로 드려서 전주보훈지청에서 확인한 내용과 전화번호를 참고로 말씀드리고 자세한 위치를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공상군경의 음성을 들으며 저도 다행스런 마음으로 상담을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왜냐하면 지청의 담당에게 중간에서 내용을 전하고, 타 지역에서 공상군경의 어려움을 전하는 과정에서 흔쾌히 내용을 이해하고 처리 해주겠음을 확인시켜주는 친절한 실무자의 응대에 기다리던 유공자님도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을 받아서 좋고 중간 역할을 하는 상담원 또한 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청의 담당자와 열심히 하고자 하는 상담원들이 늘 한 마음으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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