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꼭 맞아야할까? 많은 분들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인데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도우미 110번과 함께 예방접종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지식을 바로잡고, 그동안 궁금했던 예방접종에 관한 이야기를 ○,X 퀴즈로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가 자주하는 질문 Best 10

 

1. 개인병원의 예방접종 백신과 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다르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효과)을 승인받은 백신입니다.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는 있지만, 제품에 따라 질병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마다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사백신)은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하는 계절접종이 아니라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일정에 맞춰 총 5번 접종하면 되는 예방접종입니다(생백신의 경우 2회 접종).  여름철을 기다리지 말고 접종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으면 됩니다.

 

 

3. 예방접종 표준일정 및 접종간격은 지켜야 한다?
여러 번 접종하여야 하는 예방접종의 경우, 표준 접종 간격보다 앞당겨서 접종을 하게 되면 면역형성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접종간격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표준 접종일보다 조금 늦은 접종의 경우는 최종 면역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빠진 접종을 완료해 최상의 감염병 면역력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4. 과거에 홍역에 걸린 적 있는 아이는 MMR접종을 안 해도 된다?
MMR접종은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홍역을 앓았다 하더라도 풍진,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MMR 접종을 2회 받아야 합니다(1차: 만12~15개월, 2차: 만4~6세). 
 

 

 


5. 아이의 모든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전산 등록한 접종기록에 한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전산 등록되지 않은 일부 선택접종 및 과거 접종기록은 확인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향후 온라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의료기관이 폐업한 경우는 관할보건소에 문의해 이전한 의료기관으로 연락해 확인하거나 폐업기관이 진료 기록부를 보건소에 이관한 경우 보건소에서 접종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완료 후 항체검사 결과 음성일 때 재접종을 해야 한다?
B형간염은 3차 접종 후 1~3개월에 항체가가 최고로 나타나고,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항체가가 감소합니다. 하지만 면역기억으로 예방효과가 지속되므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소아나 성인에 대해 B형간염 예방접종 후 일률적인 항체검사나 이에 따른 추가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예외적으로 B형간염 고위험군(만성 감염자의 가족, 수혈환자, 면역저하자 등) 의 경우는 항체검사 음성일 경우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7. DTaP 기초접종(3회)을 서로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해도 된다?
DTaP 백신은 제조사마다 백신 제제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초접종 3회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보호자와 의료인은 DTaP 접종 전 이전에 접종한 백신종류를 확인하고 접종해야 하며, 다른 백신과의 교차접종은 불가피한 경우(이전에 접종받았던 백신의 종류를 모르거나 해당 백신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8.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인플루엔자를 흔히 독감이라 불러서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둘은 서로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질병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며 일반적인 감기증상 이외에도 고열, 근육통, 무기력증과 같은 전신증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일반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9.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어린이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학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 시 만 4~6세 때 추가로 받는 4가지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4가지 접종기록이 확인되는 경우 별도로 증명서 제출은 필요 없습니다. 접종을 받았는데 온라인으로 내역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고, 전산등록이 어려운 경우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됩니다.※ 취학아동 확인 예방접종(4종):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 

 

 

10.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 산모의 신생아는 B형간염 예방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 산모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대상이 됩니다. 면역글로불린 접종, 예방접종 및 항원․항체 검사비 전액이 지원되며 1차 항체 검사 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 재접종과 재검사에 대한 비용도 전액 지원됩니다. 신생아에 대한 B형간염 예방처치를 적기에 실시하면 B형간염 감염을 95%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련 Best 4

 

1. 4개월 된 아기가 BCG 접종 후 림프절(겨드랑이)에 사탕 크기의 멍울이 생길 경우 바로 수술해야한다?
아이가 특별히 아파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으며 대부분 문제없이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한 경우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멍울이 피부에 유착돼 피부색이 변하고, 고름이 차서 말랑말랑해질 경우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 병원에서 BCG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국가보상이 되지 않는다?
정기예방접종에 해당되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접종한 기관에 상관없이 국가피해보상 신청 대상이 됩니다. 다만 BCG의 경우 현재 피내용만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어 경피용 BCG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는 국가피해보상 신청 대상이 안 됩니다. 더불어 정기예방접종 대상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여 발생한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합니다.    

 

 

3.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폐렴에 걸릴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병원체가 살아 있지 않기 때문에 백신으로 인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때문에 폐렴 또는 폐렴구균에 감염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4. 백신접종 후에는 약 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을 관찰한다?
백신도 다른 의약품과 같이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쇼크와 같은 중증이상반응은 주로 접종 후 30분 이내 발생하므로 약 30분간은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합니다. 또한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고열이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인예방접종 관련 Best 5 

 

 

1. 어른들은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영유아 시기에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하였다 하더라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및 만성질환 증가로 성인에서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으며, 감염병 노출 위험정도(직업, 상황별)에 따라 권고되는 백신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2. 해외여행시, 국가별로 여행 전에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 있다?
국가별로 감염병 유행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필요한 백신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황열은 국내에서는 유행하지 않지만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 를 방문해 국가별 유행 감염병 및 예방접종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성인은 A형간염 접종 전에 반드시 항체검사를 해야 한다?
과거에 A형간염 접종 경험이 없고, 질환에 걸리지 않았다면 3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30세 이상은 예방접종 전 항체검사를 받아 항체가 없는 경우에 접종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A형간염 백신의 항체가 생기는 확률이 거의 100%에 달하므로 예방접종 후 항체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4. 어렸을 때 DTaP 접종을 완료했으면 더 이상 접종할 필요가 없다?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의 경우 영유아, 소아시기에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어면역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추가접종 시에는 10년에 한번씩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기본이며, 1번은 백일해 성분이 포함된 Tdap백신으로 접종 합니다. 

 

 

5.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만 하면 된다? 
65세 이상 연령의 경우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중증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매년 접종할 필요가 없고,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만 접종 받으면 됩니다. 65세 이상 성인은 올 11월 이후 보건소를 이용해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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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질병관리본부

원본글:http://www.cdc.go.kr/CDC/notice/CdcKrIntro0201.jsp?menuIds=HOME001-MNU0005-MNU0011&fid=21&q_type=&q_value=&cid=21546&pageNum=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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