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민이 입니다. 명절 준비는 잘 되어가시나요? 오늘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공개한,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구매요령과 안전한 의약품 복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해 드릴텐데요.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설 명절 음식 준비 시 각별히 주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올바르게 구매하세요~

첫째,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을 확인해야 합니다. 옻나무, 황칠 등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소위 ‘건강식품’으로 광고되는 제품은 기능성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이므로 잘 확인 후 구매하도록 합니다. 

둘째, 건강기능식품 포장에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을 고르도록 합니다. 갱년기 성인 및 어르신에게 적합한 기능성으로는 갱년기 건강, 관절/뼈 건강, 배뇨기능 개선, 요로 건강, 인지능력/기억력 개선, 전립선 건강 등이 있습니다. 

* 기능성 내용 및 원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www.foodnara.go.kr/hfoodi) 자료실의 ‘소비자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선택가이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고혈압, 당뇨 등 특정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주장은 허위ㆍ과대광고이므로 속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해외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배송 방식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품이라 안전성이나 기능성을 담보할 수 없고 소비자 피해보상이 쉽지 않으므로 구입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섯째, 섭취 시에는 제품에 표시된 섭취 방법에 따라 섭취하고, 특정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섭취 전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제품, 정어리 정제유, 나토배양물, 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 등은 혈액응고 저해 작용이 있어 혈액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수술 전ㆍ후 섭취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TIP.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이상반응)이 의심될때는?! 1577-2488로 신고해주세요!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구매하는 요령과 사용 시 주의사항

첫째,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기기(예: 개인용온열기, 의료용진동기(안마기)등)를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먼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가 되어있는 정식 판매업소를 통해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제품 표시사항을 살펴 정식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에 구매합니다. 

셋째, 당뇨 및 혈관질환 개선, 비만 치료, 고혈압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되는 의료기기는 거짓ㆍ과대광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고, 특정 질병의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기능성베개나 핀홀안경은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이므로 ‘불면증 해소’, ‘경추교정’, ‘근시ㆍ난시 등 회복 및 안구건조증 완화’ 등의 광고로 인해 의료기기로 오인하여 구매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일부 의료기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구매 및 사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섯째, 의료용진동기의 경우 경추, 척추 등을 수술하였거나 칼슘 부족 등으로 습관성 탈골이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의료용온열기의 경우 급성질환자, 악성종양환자, 심장장애 환자(인공심장박동기 장착자)는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멀미약 등의 의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

첫째, 정제, 액제, 츄어블정 등의 멀미약은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고, 패취는 최소한 4시간 전에 붙이고, 추가 복용 시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둘째, 멀미약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멀미약 복용 시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절대로 투여하지 말고,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경우 ‘어린이용’이거나 연령별 사용량을 확인해 투여해야 합니다. 

셋째,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시에는 음주를 피하여야 합니다. 

넷째, 과식 등으로 인해 소화제를 복용할 경우 2주 정도 투여해도 증상 개선이 없으면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설연휴 중 노로바이러스 등의 식중독 예방을 철저하게 하세요!

첫째,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및 사람 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확산시킬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 설 연휴 기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설 명절음식은 식재료를 정량 구입하여, 식사 인원에 알맞은 양을 요리합니다. 또한,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ㆍ조리(85℃, 1분 이상) 하며, 가열ㆍ조리후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여야 하며, 식사는 개인별 찬기에 덜어서 먹습니다.

셋째, 추운 날씨라 하여 베란다 등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될 수 있어 가급적 냉장고에 보관토록 하고, 냉장 온도에서도 증식하는 식중독균도 있으므로 냉장고를 설 전에 미리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부득이 보관해야 할 경우 신속히 냉장고에 넣어 최대한 변질을 방지하고 재 섭취 시에는 완전히 내부까지 가열하도록 합니다.

다섯째, 굴 등 어패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식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섭취 전에 다시 씻어 섭취하도록 합니다.

여섯째,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씁니다.

 

 

 

 제수용 식품 보관 시 주의사항

첫째, 제수용 과일인 사과, 배 및 감 등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바나나, 양배추, 양상추, 가지, 오이 등 대부분의 과일·채소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함께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틸렌가스 : 식물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 싹을 돋게 하고, 식품 성장 중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보관 중인 다른 과일이나 채소의 숙성을 촉진시킵니다.

둘째, 사과, 배, 단감 등의 적정 보관온도는 대개 0~2℃이나, 이 외 바나나, 토마토, 파인애플 등은 낮은 온도에서는 품질이 현격히 저하되므로 저온 보관은 피하도록 합니다. 

셋째, 과일 건조를 막기 위해 비닐팩 등에 싸서 보관할 경우에는 완전히 밀폐하기 보다는 2~3개의 구멍을 뚫어 산소를 공급받아 시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제수용 육류는 그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르게 보관해야 합니다. 우선, 얇게 썬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단면이 넓어 그만큼 상하기도 쉬우므로 개봉 즉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남은 고기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두껍게 썬 고기를 냉장 보관하는 경우엔 1~2일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고기를 여러 장 겹쳐 보관하면 겹친 부분의 색이 변하므로 이러한 현상 방지를 위해서는 랩이나 비닐을 끼워 보관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구입 즉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여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냉동 보관 시는 2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한 요리법! 싱겁게, 기름은 적게 조리!

첫째, 명절 음식 대부분은 고열량, 고나트륨식이라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에 근접하며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우므로 섭취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끼에 떡국과 소갈비찜, 동태전, 동그랑땡, 잡채, 시금치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식혜와 배를 먹은 경우 총 섭취 열량은 1,501kcal로 하루권장섭취량(기준 2,000kcal)의 약 75%에 이르며, 나트륨 섭취량은 3,170mg으로 WHO 권고량 2,000mg를 초과하게 됩니다. 

* 설음식 열량 및 나트륨 함량 : 떡국(1/2인분, 400g) 356kcal, 964mg / 소갈비찜(1중간접시, 250g) 495kcal, 754mg / 동태전(약3조각, 75g) 134kcal, 351mg / 동그랑땡(약5개, 75g) 155kcal, 277mg / 잡채(1/2 중간접시, 75g) 102kcal, 330mg / 시금치나물(1/2 작은접시, 50g) 26kcal, 154mg / 배추김치(1/2작은접시, 50g) 19kcal, 312mg / 식혜(1캔, 238ml) 125kcal, 20mg / 배(중 1/2개, 225g) 89kcal, 8mg

둘째, 음식 조리 시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하고, 갈비ㆍ삼겹살 부위보다 살코기를 선택하며,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싱겁게 조리합니다. 나물 준비 시 기름에 볶는 대신 무치거나 데치고, 떡국은 국물을 싱겁게 끓여 먹 직전에 고명 등으로 간을 하고, 남은 전이나 부침 등은 다시 기름을 사용해 데우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설 연휴 동안 높은 열량과 나트륨 및 지방 등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섭취 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기', '소금, 간장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 사용하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기', '잦은 음주 및 안주 섭취 줄이기' 등 개인별 영양관리를 실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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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본글 : http://www.mfds.go.kr/index.do?mid=675&pageNo=1&seq=22682&cmd=v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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