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차례상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으실 텐데요~  추석 차례상의 구조, 방법과 차례 지내는 순서 대해 110번이 준비해 봤습니다.

 

차례란 ?

차례는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조상에게 올리는 제례를 말합니다. 이는 조상을 숭배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차례는 누가? 언제 지내요?

-  차례는 종법의 원리에 따라 장자와 장손이 제주가 되며,차차, 차손일 경우 그 집안의 가장이 제주가 됩니다.

-  예전에는 새벽이나 아침 일찍,매달 초하루와 보름, 그리고 명절에 지냈으나, 현재는  설, 추석 등의 명절에만 주로 차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차례지낼 때 준비사항은 ?

고조까지 4대 봉사를 할 경우 신위를 모시는 교의, 제상, 제기 등은 4벌씩을 준비해야 하고 병풍, 향인, 향로, 향합, 소탁, 자리 등은 한 벌만 있어도 됩니다. 원칙은 4대를 동시에 지낼 경우 교의와 제상 4벌이 필요한데 준비가 어려우면 윗대 조상부터 차례로 여러번 지내거나 하나의 큰상에 구분하여 차리면 됩니다.
 

 

 차례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차례를 지내려면 3일 전부터 목욕 재개하여 심신을 청결히 하여야 하고, 차례 당일 아침에는 사당과 제청을 깨끗이 청소를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집안의 안주인을 중심으로 탕, 떡, 부침 등의 차례 음식을 준비하고, 남자들은 축문, 지방, 꼬치, 제기 등의 차례에 필요한 기구들을 준비하는가 하면 고기, 과일 등의 차례 음식을 장만해요~ 차례를 지내는 시간이 되면 제상과 병풍 등의 집기를 준비하여 두고, 차례는 기제사와 달리 축문을 읽지 않고 잔을 한 번만 올립니다. 이에 반해 기제사는 술을 세 번 올리고, 축을 읽는 것이 크게 다릅니다.

 

 

 차림 나열 방법

 

▶ 1열 - 시접, 잔반(술잔,받침대), 국, 밥을 놓는 줄

▶ 2열 - 적과 전을 놓는 줄
*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 두동미서 : 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 3열 - 탕 류를 놓는 줄 (육탕, 소탕, 어탕 등)

▶ 4열 - 나물과 포를 놓는 줄
* 좌포우혜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

▶ 5열 - 과일과 한과를 놓는 줄
*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
*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숭를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번 절을 합니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한 후 강신을 하며,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합니다.

2. 참신: 기제사와 같으며, 일동 모두 두번 절을 합니다.

3. 헌주: 술을 제주가 올리며,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

4. 삽시정저 :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5. 시립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6. 사신 : 수저를 거둡니다. 뚜겅이 있다면 덮어야 하며, 일동 2번 절을 합니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7.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으며,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원본글 : http://www.nfm.go.kr/Data/cTrad.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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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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