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없이 받은 대출 때문에 힘듭니다.

 

 

 

이제 미성년자를 갓 지난 대학생이며 일정한 수입이 없는데도 대출서류만 갖춰지면 대출을 해주는 대부업체들이 성행하는 요즘 무분별한 대출로 인한 사건사고가 유난히 최근 들어 많아졌습니다.

민원인께서도 자녀가 2년 전 특정한 직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신청이 승인이 되었고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자녀가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며, 무분별한 대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고 어찌할 바 모르겠다며 문의를 하셨습니다.

자녀의 채무로 인해 한 가정이 생활고 및 어려움에 처해있을 심정을 생각하니 저까지 가슴이 답답해옴을 느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110번으로까지 도움을 요청하신 부모님의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민원인에게 개인회생제도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서도 구제를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해드렸습니다.

110번의 상담사로서 가장 보람이 있는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민원인의 고충을 해결해 드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출관련 피해 및 도움 요청은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민원인께서도 해결이 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은 없는 듯 힘없는 음성으로 말씀을 하셔서 제가 죄송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민원인은 개인회생으로 문의를 해 보고 싶다고 하여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내용을 전달함을 말씀드리고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얼마 후 잘 상담을 받아보셨는지 전화를 드리니 한결 나아진 목소리로 개인회생 신청요건 및 처리 절차 등 조언을 잘 받았다며 이런 방법이 있었는지 몰랐다가 도움을 받게 되어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개인회생방법이었지만 그 정보조차 알지 못해 답답하셨을 민원인을 생각하며 110번으로 문의 주시는 민원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민원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어 성심껏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 110 상담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용근로자의 일자리  (0) 2013.05.07
안전한 심야공원  (0) 2013.05.06
자동차 좀 치워주세요  (0) 2013.04.30
국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0) 2013.04.29
주는 손에 마음을 담아서  (0) 2013.02.26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