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은 모두가 해결해야 할 문제 입니다.

 

 

짧았던 봄이 지나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기 시작하더니 한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일찍 찾아온 더위에 부채질이 잦아집니다. 이렇게 시원함을 찾는 시기가 되면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전력난,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지만 해가 지날수록 더위가 심해지면서 전력은 우리의 여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전력은 항상 기본적으로 사용량이 있지만, 여름엔 쾌적함 유지를 위해 냉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난히 더웠던 작년에는 전력부족 현상으로 정전이 되는 등 많은 불편도 뒤따랐었습니다. 오늘도 30도가 조금 넘는 더위가 이어지던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110번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내가 지금 도로를 달리다 보니 낮인데도 가로등이 켜져 있어요. 정부에서는 전력난이라고 하는데 가로등이 환하게 켜져 있어서 연락했습니다."

민원인께서는 연일 보도되고 있는 전력난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로 말씀하시며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현재 국민들도 정부의 뜻에 따라 전력난에 대비하고자 동참하고 있지만, 나라에서 관리하는 도로에서부터 전력이 세고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으셨다며 연락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도 근무 환경이나 생활 속에서 전력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길가에 가로등은 무심코 그냥 지나치거나, 시간상 번거로울 수 있음에도 민원인께서 전화를 주셨다는 것에 많은 동감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지자체 담당자께서는 내용을 들으시고는 도로공사가 진행중이라 가로등을 켜두었다고 하시며 민원인께 직접 연락을 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얼마 뒤 민원인께 담당자를 통해 연락을 받으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다시 하였습니다.

민원인께서는 연락을 받으셨다고 하시며 전력난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셨습니다. 민원인의 말씀을 들으니 전력난의 심각성은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받아들이고 있으며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느껴졌습니다.

7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의 쾌적함을 위해 시원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수를 위한 시원함을 추구한다면 정부의 전력낭비 줄이기 캠페인과 더불어 전력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이번 여름은 전력난과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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