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으로 떠나기 전, 주의사항
생활속 지식창고 2013. 7. 19. 09:24 |
요즘 캠핑이 유행하면서 여름 휴가로 캠핑을 선택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캠핑 장비는 잔뜩 준비하고 정작 야외활동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식중독과 같은 위생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을 떠나기 위한 주의사항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캠핑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피서지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재료 장보기는
1.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없는 제품부터 구입하고
2. 채소, 과일류
3. 햄, 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
4. 육류
5. 어패류
순으로 구입합니다. 또, 가능한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합니다. 이는 육류, 어패류 등은 25°C 실온에서 방치할 경우 60분 이내에 약 20°C까지 식품 온도가 상승하여 세균 번식이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
자동차 트렁크에 식품을 그대로 넣어 이동은 금물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 등의 주의사항을 지키고
바비큐 등은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85°C 1분 이상)
어패류 등은 수돗물로 2~3회 세척하여 손질하고 특히 장염 비브리오균이 많은 내장 및 아가미는 제거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 등의 주의사항을 염두하여 조리합니다.
한편, 준비된 재료를 조리하여 섭취할 때는
-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서는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
- 지하수나 샘물 등은 끓여서 음용
- 산에서 독버섯, 설익은 과일 등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 자제 등을 주의해서 섭취하며, 또한 캠팽장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가급적 들이마시지 말고 탄 부위는 제거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닷가 등에서 생선회 섭취 시에는 회를 뜬지 가급적 4시간 이내 먹도록 하며, 여름철에는 높아진 해수 온도로 인해 장염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과 아니사키스증 유발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회 섭취 및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장마로 인해 계곡 물이나 지하수 등이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음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용 상비약은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확인 후에 사용합니다. 상비약을 원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아 가져오면 오인·혼동할 수 있고,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용 상비약 10가지!
① 해열·진통·소염제 ② 지사제·소화제 ③ 종합감기약 ④ 살균소독제 ⑤ 상처 연고 ⑥ 모기 기피제 ⑦ 멀미약 ⑧ 일회용 밴드 ⑨ 고혈압, 천식약 등 평소 복용 약 ⑩ 소아용 지사제, 해열제
고혈압, 당뇨,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의사 또는 약사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준비하도록 하며,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여행지에서 물이 바뀌어 급성 설사, 소화불량 등으로 배가 아픈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지사제, 소화제를 준비하고 어른 지도 하에 용법·용량을 지켜 복용하도록 합니다.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이 발생하면 살균소독제와 연고로 상처를 소독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만약 연고 사용으로 인한 발진 등 과민 반응이 생길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동반하실 때 미리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드기방지 스프레이 등 적절한 조치로 모두 건강한 여름 휴가 되세요~
[출처] 식약처
[원본글] http://blog.naver.com/kfdazz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