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일반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는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입니다. 겨울철(12월~2월)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한 가지!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노로바이러스란,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장관(腸管)계 바이러스(Enteric virus)의 한 종류로 1968년 미국의 오하이오 주 노워크(Norwalk) 지역 집단 식중독 환자 분변에서 최초로 분리된 바이러스입니다.
* 노워크바이러스, 캘리시바이러스, 소형구형 바이러스(SRSV)로도 지칭

사람에게만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5개 유전자형(GI, GII, GIII, GIV, GV) 중 2개 유전자형(GI, GII)이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캡시드 유전자 염기서열에 따라 GI 형은 14종, GII형은 17종으로 분류

최근 전 세계 모든 연령층에 유행하는 위장염의 주요 원인이나 사람의 장(腸)에서만 증식되는 특성으로 현재까지 세포배양이 불가능하고 관련 연구가 미흡한 상태입니다.
* 약 7.6kb 크기의 single-stranded RNA virus로 사람의 장 상피 세포에서만 증식


 

 노로바이러스 특징,

물리/화학적으로 안정된 구조를 가지며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 합니다. 
* 실온에서 10일, 10℃ 해수 등에서 30-40일, -20℃ 이하의 조건에서 장기간 생존
노로바이러스 입자 10개만 섭취해도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이 소멸된 이후에도 2주간 전염이 가능한 강력한 감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에 다량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하며, 감염된 성인 환자 분변 1g에 약 1억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 어린이의 경우 성인의 분변 함유량보다 10배 - 100배 이상의 입자 함유
건조된 구토물 1g도 약 1억개의 바이러스 입자를 함유하고 있으며, 손이나 문고리 등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2차 감염을 유발합니다. 

<구토물내 노로바이러스의 양>             <대변 내 노로바이러스의 양>


구토나 설사 증상이 없이도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무증상 감염도 발생하며,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경우는 불활성화되어 사멸되고,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 손에 묻은 경우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제거가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 및 발병시기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대표적이며 그 외 아데노바이러스(Enteric adenovirus), 로타바이러스(Rotavirus), 사포바이러스(Sapovirus),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등이 있습니다.

증상 :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며 바이러스가 오염된 식품섭취 24~48시간 후 발병. 대부분의 사람은 1~2일내에 호전됨, 주요중상은 설사/복통/구토 등으로 때로는 어린이,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탈수증상이 일어날 수 있음

병원체 : 노로바이러스(Norovirus)로 낮은 감염량(102 particles)으로 비말,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으로 예전에는 Norwalk-like virus, calicivirus, small round structured virus 등으로 불리워졌음

감염원 : 감염자는 2주이상 바이러스를 분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식품조리자에 의한 2차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특히 식품조리자 관리가 중요함, 노로바이러스가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류 및 과일류, 굴 등 오염된 패류, 지하수 등

발병 시기 :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하절기에도 다수 발생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원인 식품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경로

경구 감염(Fecal-Oral Route) : 환경에 노출된 분변·구토물의 바이러스가 물, 음식물, 손 등을 통해 사람의 입으로 전파 섭취되어 감염됩니다.
*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사람의 손에서 입으로 옮겨져 섭취된 후 장내에서 증식하여 발병

 

바이러스 섭취 → 장(腸)내 증식 → 발병 → 구토·분변물 → 환경 방출 → 지하수, 연안 해수 등 오염 → 채소류·어패류 오염 → 섭취 → 발병
바이러스 섭취 → 장(腸)내 증식 → 발병 → 구토물 → 실내 환경 방출 → 손 등과 접촉하여 사람간 전파 또는 부유물 흡입 → 경구 감염 → 발병  

 

 

 노로바이러스의 예방법 및 확산 방지법

항 바이러스 백신 등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개인 위생 관리와 식음료 관리를 통한 예방 노력이 필수입니다.
조리자는 용변을 본 후나 조리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잘 씻고 소독을 하여야 합니다.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등은 사용을 자제하고 식수나 세척용으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합니다.
가열·조리한 음식물은 맨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어야 하며, 굴 등의 어패류는 될 수 있는 한 완전히 가열하여 먹습니다.
오염 지역에서 채취한 어패류 등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합니다.
질병 발생 후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 살균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즉시 비누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야 합니다.
손, 얼굴, 코에 종기, 농양 등 증상이 있는 조리사는 조리 금지
2차 감염을 막기 위하여 감염자의 변, 구토물에 접촉하지 않으며, 접촉한 경우에는 충분히 세척하고 소독을 하여야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시설의 경우 >
- 칼, 도마, 행주 등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사용
- 바닥, 조리대 등은 물과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하여 철저히 세척·살균
*차아염소산 나트륨(염소 200 ppm); 가정용 락스를 200배 희석한 농도로 살균
- 오염된 옷이나 이불 등은 비누와 뜨거운 물로 가열 세탁

 

 

 노로바이러스 감염시 대처법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을 보충해주기 위해 경구로 수분 섭취합니다.
임의적으로 설사약이나 지사제를 복용하지 않으며, 특히 열이 나거나 혈액성 설사를 하면 절대 먹어서는 안됩니다.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용변을 보고 손을 잘 씻습니다.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거나 배급과정 등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최근 5년 및 계절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현황 

겨울철 발생한 식중독은 최근 5년간(‘08년~’12년) 연 평균 48건(956명)으로 이 중 1/3에 달하는 16건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었으며 환자 수는 504명(53%)이었습니다.
* 연중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중 겨울철 발생 비율 :28%(‘08년), 38%(‘09년), 45%(‘10년), 42%(‘11년), 48%(‘12년)

 

< 최근 5년 및 계절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현황>

계절별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5년평균
(08년~12년)

5년평균
(08년~12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건수

환자수

건수

환자수

건수

환자수

건수

환자수

건수

환자수

건수

환자수

건수

환자수

274

6,773

43
(16%)

1,566
(23%)

69
(19%)

2,105
(28%)

32
(14%)

568
(9%)

31
(11%)

1,994
(28%)

31
(12%)

1,524
(21%)

50
(19%)

1,665
(27%)


3~5월

67

2,021

14
(21%)

595
(29%)

20
(24%)

663
(32%)

9
(11%)

182
(7%)

10
(20%)

538
(37%)

13
(20%)

894
(35%)

17
(30%)

700
(51%)

여름
6~8월

89

2,287

5
(6%)

281
(12%)

7
(7%)

397
(18%)

8
(12%)

184
(9%)

5
(5%)

729
(23%)

2
(2%)

96
(4%)

0
(0%)

0
(0%)

가을
9~11월

70

1,509

8
(11%)

186
(12%)

23
(20%)

351
(17%)

3
(9%)

37
(5%)

2
(3%)

147
(10%)

3
(6%)

114
(9%)

9
(11%)

283
(15%)

겨울
12~2월

48

956

16
(33%)

504
(53%)

19
(36%)

694
(59%)

12
(27%)

165
(31%)

14
(29%)

560
(54%)

13
(35%)

420
(63%)

24
(43%)

682
(50%)

※ 괄호안 백분율은 해당 시기에 발생한 식중독 대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비율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법의 생활화로 건강한 겨울철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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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홍보사이트

원본글 : http://www.mfds.go.kr/index.do?mid=675&seq=21955 , http://www.mfds.go.kr/fm/index.do?nMenuCode=80 , http://m.mfds.go.kr/fm/xml2html.jsp?xmlUrl=/fm/xml/jaga_18.xml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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