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계시는 분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민원인의 동네 이웃 분 중에 상당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분이 있는데 나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전화를 하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힘든 상황인지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기다렸다는 듯이 이웃 분의 사연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이웃 분은 아무런 가족조차 없이 원래부터 몸이 약하셔서 기초생활 수급자로서 50만원씩 나라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활을 유지하고 계시는 분이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전 잦은 기침으로 찾았던 병원에서 폐암 말기라는 안타까운 진료결과를 전달 받으셨습니다. 

민원인께서는 입원비와 치료비 걱정이 먼저 들었고, 눈물을 흘릴만한 힘조차 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전해주신 말씀은 환자가 현재 폐암말기이며 상태가 심각하다며 암 세포가 이미 뼈와 다른 장기까지 퍼져있어서 수술조차 어려움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수술도 포기 하고 항암 치료만 받고 계신데 병원에서는 퇴원을 요구 하지만 처리해야할 입원비조차 없어서 퇴원도 못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민원인을 현재 도와줄 수 있는 분은 따로 살고 계시는 친오빠밖에 없으며 오빠도 결혼 하시고 생활이 많이 힘드셔서 마지막까지 오빠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마지막 희망을 안고 저희 110번으로 전화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폐암 말기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치료비로 인해 퇴원도 못하고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민원인이 얼마나 답답할까 감히 상상이 되었습니다. 민원인의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로 3자 연결을 해드리고 전화를 종료하였습니다. 

몇 시간 후 민원인이 상담을 잘 받으셨는지 걱정이 되어 확인 전화를 드렸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 지원 사업을 신청하게 되면 입원비의 5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운용되고 있음을 안내받았지만, 민원인은 안타깝게도 건강보험공단 지역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아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임을 안내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보건소에서 저소득층 성인 암환자 지원금은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하여 신청하러 가시는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민원인께서는 많지 않은 돈이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나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저에게 건강 잘 챙기라는 말씀과 함께 쓸쓸히 전화를 종료하셨습니다. 

사회 저소득, 소외 계층들은 하루하루 생활비로 힘들어하느라 건강에는 미쳐 신경을 못 쓰는 분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나라의 지원금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혜택을 꼭 받아야 하는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110번 상담사로서 저도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사회복지 지원금 사업과 제도가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와 정부기관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업무 지식을 습득하여 좋은 정보와 혜택을 어려움에 처해있는 민원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상담사가 되기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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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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