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우리말 43

 

 

 

 

  이런말도 있어요 

 

 "노엽"

(老葉) 생명이 다하여 떨어진 나뭇잎.   

[예시] 농업 기술원은 이와 함께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건전묘 관리가 중요한 만큼 정식 직후 {노엽을} 제거하고, 멀칭 작업 시에는 탄저병 예방을 위해 등록 약제 및 미생물제를 사용 기준을 준수해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뉴시스 2011년 10월≫

 

 "빈-카운터"

(bean counter) 기업에서 재정ㆍ회계를 다루는 전문 인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시] 숫자나 만지작거리는 좌뇌형 {빈카운터들이}…카가이들을 조직에서 밀어 내고 있다.≪조선비즈 2011년 9월≫

 

 

 정겨운 우리말

 

"허전거리다"

「동」 다리에 힘이 아주 없어 쓰러질 듯이 계속 걷다. =허전대다.

[예시] 숟가락 쥔 손이 이따금 경련을 일으키고 허전거리며 눈물이 쏟아질 듯하여 참을 수 없었다.〈현진건, 적도〉

 

"포달"

「명」 암상이 나서 악을 쓰고 함부로 욕을 하며 대드는 일.

[예시] 조석에 밥만 좀 질든지 하면, 숟갈을 집어 내던지고 포달을 부리었고….〈이희승, 벙어리 냉가슴〉

 

 속담

 

"바느질아치는 가위질을 더디게 한다"

『북』바느질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일수록 가위질만은 아주 조심스럽게 한다는 뜻으로, 경험이 많고 능숙한 사람일수록 일에 실수가 없도록 신중히 행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과 쪽박[그릇]은 있는 대로 쓴다[쓰인다]"

살림을 하노라면 쓸모없어 보이는 쪽박이나 그릇도 있는 대로 다 쓴다는 뜻으로,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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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립국어원

원본글 : http://www.korean.go.kr/09_new/dic/word/newword_list.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