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과 연휴가 끝나면 항상 접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사고로 인한 중퇴나 사망 등의 소식입니다. 그 외에도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들려오는 어린이 교통사고 소식은 듣는이의 마음을 너무나도 안탑깝게 만듭니다. 오늘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파악하여 사고를 줄이고 교통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법에 관해 굿민이와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로 매년 약 1,200만 명이 사망하고 약 5,000만 명의 손상환자가 발생합니다.

산업화 사회에서 늘어난 자동차 보급으로, 교통사고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된 공중보건문제의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200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약 5,000만 명의 손상환자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분의 1이 매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군요!

사고는 44세 이하의 젊은 층의 사망과 장애의 가장 많은 원인이며, 교통사고는 사고의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0년 10,637명에서 2003년 7,835명, 2005년 6,376명, 2006년 6,327명, 2007년도 6,166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OECD 국가 중에서 높은 편으로, 안타깝지만 노인교통사고 사망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으며, 소아 교통사고 사망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사망과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교통사고는 사전 예방과 사고 후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현황

교통사고는 2007년 사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 사망 원인 중 6위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현황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00년도부터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2000년도의 교통사고의 발생 건수는 290,481건이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10,236명, 부상자는 426,984명이었으나, 2007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경찰청 조사 자료에 의하면 211,662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사망자가 6,166명, 부상자가 335,906명이었습니다.

2007년도 OECD 평균 차량 1만 대당 사고가 1.6명인 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3.1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고가 9.1명인 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12.7명으로 매우 높습니다.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원인은 운전자나 보행자에 의한 원인, 환경적인 원인, 차량 자체의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단 하나의 요인에 의한 사고도 발생 가능하지만 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교통사고의 발생원인에 대하여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 그 원인을 제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 사람에 의한 원인

(1) 음주운전

음주운전은 인지력, 판단력 및 조작능력을 저하시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996년도 25,764건에서 2006년 29,990건으로 10년간 연평균 1.5% 증가하였고, 전체 사고 중 음주 운전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1996년 9.7%에서 2006년 14.0%로 증가하였으나 다행히, 음주 운전에 따른 치사율은 2000년도 4.3%에서 2006년도 3.1%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심층조사에 의하면 교통사고 후 입원율은 음주사고자가 40.4%로 비음주군의 33.5%보다 높았습니다.

음주운전은 야간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발생합니다. 음주운전에 의한 치사율은 일반교통사고에 비해 3% 이상이 많습니다.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시 더 큰 피해를 초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철저한 단속으로 사전에 음주운전을 차단하고 엄격한 벌칙으로 음주운전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하는 모든이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하나 쯤이야, 오늘 단속이 있을까?' 라는 생각은 접어주세요. 음주 운전 사고는 20대에서 40대까지의 연령층이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2) 졸음 및 피로운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발생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8배 정도 높게 나타납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오후 1∼4시 사이와 새벽 2∼5시 시간대에 내원한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점심식사 이후와 새벽시간대의 수면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할 때는 5시간 이상 잠을 자고 운전할 때보다 사고 위험이 5∼6배나 높으며, 새벽에 운전할 경우에도 다른 시간대에 운전하는 것보다 사고의 위험이 3배 정도 증가합니다. 졸음 운전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마이크로 수면 입니다. 마이크로 수면 처럼,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1초~30초 사이의 자신이 인지 하지 못한 상태의 수면은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로와 졸음이 있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 하여야 합니다.

(3) 기타 요인

교통사고 발생의 기타 요인으로는 약물복용 중 사고나, 운전 중 기존 질환의 악화나 발생으로 인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2007년 교통사고 자료에 의하면 급성질환에 의한 교통사고의 발생은 22건이었으며, 이 중 사망은 3명, 부상자는 56명이었습니다. 또, 기존의 질환이 있는 교통사고자들의 사망률과 병원 입원율이 더 높습니다.

 

두번째, 보호 장구 미착용 요인

(1) 안전벨트 착용

안전벨트의 착용은 승용차의 경우 사망률을 45% 정도 감소시키고 중증 손상률을 50% 정도 감소시킵니다. 국내에서도 안전벨트의 착용이 의무화되기 전인 2000년도에 비해 그 이후에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이 21% 이상 낮아졌습니다. 2007년 교통사고 손상감시 사업에서도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률을 29% 정도 감소시켰습니다. 특히 안전벨트의 착용은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발생하는 사망, 중증손상을 예방합니다. 그러므로 안전벨트의 착용은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2) 에어백

에어백은 교통사고 사망률과 손상률을 낮춥니다. 2007년 교통사고 손상감시 사업에서도 에어백이 작동한 교통사고에서 사망사고는 없었습니다. 특히 측면 에어백으로 인하여 연간 7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생명을 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좌석에 앉은 어린아이들은 에어백에 의한 손상위험이 있으므로 만 12세 이하의 어린아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앉혀야 합니다.

(3) 안전의자

어린아이 동승자들을 안전의자에 앉히는 것은 사고 예방을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만 1세 이하 몸무게 9kg 이하의 어린아이는 뒷좌석에서 안전의자에 앉힌 다음 뒤쪽을 보게 하여야 하며, 1세 이상 체중 9kg 이상에서 4세, 몸무게 18kg까지는 안전의자에 앞쪽을 보게 하여 앉게 합니다.

(4) 헬멧 착용

오토바이 사고에서 헬멧 착용은 뇌 손상률을 2.8배 이상 감소시킵니다. 2007년도 교통사고 손상감시에서 헬멧을 착용한 오토바이 손상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으나,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 교통사고에서는 사망률이 3.8%였습니다. 따라서 오토바이 사고시 뇌손상을 줄이기 위하여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세번째,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은 교통사고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도로교통 안전관리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4∼2004년간 보행자 교통사고에 대한 분석결과, 날씨별 사고율은 안개 낀 날이 18.3명으로 가장 높았고 비(6.6명), 흐림(6.4명), 눈(5.0명), 맑음(4.9명) 순이었습니다. 도로 노면상태에 따른 교통사고의 발생률은 젖은 노면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6.6명이었고, 결빙 노면은 5.1명이었습니다.

교통사고는 도로 환경적 요인에 따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속도 감속 등 위험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과속 단속을 시행하여 사고를 줄여야 하며, 운전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번째차량에 의한 요인

차량 자체에 의한 교통사고는 차량의 타이어나 브레이크 파열 등의 차량결함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의 지속적인 점검과 타이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교통사고 발생 기전

교통사고의 유형을 차 대 사람, 차 대 차, 차량 단독으로 분석하면 차 대 차 사고가 전체 사고의 74.6%, 차대 사람 사고가 21.2%, 그리고 차량 단독 사고가 4.2%입니다. 이 중 사망자는 차 대 차 사고에서 41.4%, 차 대 사람 사고에서 36.2%, 차량 단독 사고에서 22.4%로, 차대 사람사고에서 상대적으로 치사율이 높습니다(출처: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2007년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심층조사에 따르면 빈도는 운전자 사고가 30.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동승자 사고로 28.5%, 보행자 사고는 18.6%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보행자 사고에서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의 약 15%는 보행자 사고이며 치명률은 약 9%로 다른 손상보다 높았습니다. 보행자 손상의 약 60%는 도로를 횡단 중에 발생하였고, 14세 이상의 치명적인 보행자 손상의 약 33%는 알코올 섭취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어린이 교통사고의 기전

어린이 교통사고는 일반적으로 14세 이하의 연령의 교통사고를 말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 사망원인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서, 대부분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 가능합니다. 국내 어린이 교통 사망 사고는 1992년에 1,18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07년 202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아직 OECD 국가 중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의하면, 어린이 교통사고 손상자 수는 차 대 차 사고가 13,057명으로 가장 많고 차 대 사람이 9,261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망자 202명 중 63%인 127명이 보행 중 차에 치여 사망하였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행 중 안전에 대한 보다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

두번째, 노인 교통사고의 기전

65세 이상 노인 교통 사망사고는 1974년 197명에서 1991년 2,238명, 2007년 2,12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OECD 국가 중 사망률이 1위입니다.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의하면, 노인 교통사고 손상자 수는 차 대 차 사고가 14,265명으로 가장 많고 차 대 사람 사고가 6,473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전체 2,128명 중 45%인 958명이 보행 중 차에 치여 사망하였습니다. 따라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번째, 교통사고 사망환자의 손상부위에 대한 분석

2007년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감시 심층 분석에 의하면, 38명의 교통사고 사망 환자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은 두부손상이 47.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폐손상, 출혈성 쇼크, 복부손상의 순이었습니다.

 

 

네번째, 교통사고 후유증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심층조사에서 2006년 8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조사한 전체 손상환자 및 교통사고 환자의 후유장애는 교통사고에서 후유 장애율이 3.7%로, 다른 손상환자의 후유 장애율 0.7%보다 약 5.3배 높았습니다.

 

 

초기 사고 대처 방법

 

본인이 사고가 난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본인 및 주위 동승자 중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다친 사람이 있으면 119(소방서 구급전화)에 신고합니다.
  • 현장이 안전한가를 확인합니다.
  • 환자의 기도를 확인합니다.
    환자의 입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목을 움직이지 말게 하며, 경추 고정 장비가 있으면 고정합니다. 오토바이 사고에서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제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헬멧이 기도폐쇄를 유발하면 제거합니다.
  • 환자의 호흡을 확인합니다.
    환자가 숨을 잘 쉬는지, 가슴의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 후, 숨을 잘 쉬지 않으면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 환자의 순환 상태를 확인합니다. 환자가 움직이는지, 의식이 있는지, 호흡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가슴을 압박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출혈 부위가 있으면 상처부위를 거즈나 수건 등으로 눌러 지혈합니다.
  • 환자의 의식을 확인합니다. 환자의 의식 확인은 이름을 묻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지금 몇 시인지?”를 묻습니다.
  • 구조, 구급차량이 올 때까지 무리한 이송이나 구조를 하지 않습니다. 단, 현장이 화재 등의 위험한 상황이면 구조를 시행합니다.

 

 지나가다가 사고를 목격하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다친 사람이 있는 경우 119에 신고합니다.
  • 현장과 본인이 안전한가를 확인합니다. 도로에서 사고 목격 후 행동 시에는 자신의 차량이나 위치가 안전한 곳에 위치하도록 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도로에 사고를 알리는 사고 표지판을 설치하거나 도로에서 수신호를 시행합니다.
  • 환자의 의식유무를 확인합니다.
  • 환자의 기도를 확인합니다. 입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목을 움직이지 않게 하며, 경추 고정 장비가 있으면 고정합니다. 오토바이 사고에서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제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헬멧이 기도폐쇄를 유발하면 제거합니다.
  • 환자의 호흡을 확인합니다.
    환자가 숨을 잘 쉬는지, 숨을 쉬는 것에 의한 가슴의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 후 숨을 잘 쉬지 않으면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 환자의 순환 상태를 확인합니다. 환자가 움직이는지 의식이 있는지, 호흡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가슴을 압박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출혈 부위가 있으면 상처부위를 거즈나 수건 등으로 눌러 지혈합니다.
  •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합니다. 환자의 의식 확인은 이름을 묻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지금 몇 시인지?”를 묻습니다.
  • 구조, 구급차량이 올 때까지 무리한 이송이나 구조를 하지 않습니다. 단, 현장이 화재 등의 위험한 상황이면 구조를 시행합니다.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았는습니다. 연간 6천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노인교통사고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니, 교통사고 사망률은 줄어들고 있지만 교통사고 발생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할 때입니다. 교통사고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인식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이 더욱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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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원본글 : http://health.mw.go.kr/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240&subIdx=1&searchCate=&searchType=&searchKey=&pageNo=&category=1&category_code=&dept=&sortType=mark&page=1&searchField=title&searchWord==

 

 

Posted by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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